일상다반사/신변잡기

블로그인 공석일까 사석일까

겐도 2007. 8. 6. 11:18
어느정도 정기방문자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에서 반대의견, 아니 시비조의 코멘트나 트랙백을 달게 되면 뭇매를 맞게 된다. 혹은 개인적인 공간인데 왜 와서 어지럽히느냐는 반응도 나온다. 블로그는 사적인 곳일까?

허나 메타사이트들이나, 어느날 로봇을 일제히 가동시키더니(2차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의 문제점이랄까나;;; 상대방에서 이것이 같은 호스트인지 알지를 못하니 거의 도스 수준으로 날라온다) 검색에 노출시켜 주시는 포털 서비스들 덕에 지금 적고 있는 한자 한자의 데이터는 매우 쉽게 노출된다. 더우기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 키워드가 들어가 있다면 누군가에게 노출될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블로거, 자극적인 말은 독이된다. from RUKXER.NET
직접적인 연관글은 아니라 그냥 링크만 남겨보지만..

하고싶은 말이 산더미 같이 밀려오는데 정화하고 필터링 할 겨를이 어딨느냐, 내 공간이니 내 맘대로 -삐-하겠다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 인터넷 월드에서 블로그의 각 글은 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공적인 말인 것 같다.

일전의 글과 관련하여 링크 따라가보고 검색 몇개 날리고 등등 해서 많은 글들을 보면서, 결국은 할말 제대로 못하고 괜히 나의 이미지만 손상되고 몇 사람 기분만 나빠지게 된 것 같다. 블로고스피어에서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단순한 문장력 뿐만이 아니라 엣지간의 영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겠지.


PS.
무서운 세상인 것이, 역시나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행동들은..
"구글 형님이 보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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