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omen want

멜깁슨 아저씨가 다리털 깎다 일어난 사고로 진행되는 황당 무개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 물론 이 글에서 카테고리가 의미하듯 영화를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니다. 나의 최근 고민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 바로 저것이다.

공돌이가 어떤 것들에 반응을 하고 활활 타오르고는 반응을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면 쉽겠지만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대상이 여성(특히 20대 전후반의 아가씨들)인 것 같다.

What do women really want? - "사랑해널"님의 블로그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다가 발견한 링크이다. 글을 신나게 읽고나서 오 그런갑다.. 한 후 드는 생각은 여성들은 과연 저 글을 읽고 동의를 할까라는 것이었다. 순전히 남자의 시각에서 적힌 글이 아닐까 하는 그리고 남자들만 동의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곤 한다.

솔직히 최근 몇년간을 거의 혼자 살면서 인터넷만 돌아다녔고 특히 프로그래머와 게임 커뮤니티 속에서만 살다보니 그 외의 사람들이 어떤 생활코드를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들이 모이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읽고 어떤 글을 쓰며 어떤 감정을 가지는지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 예상이 된다.

현재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질문 리스트.
... 만들다가 포기...

여자에 대해 뭐가 궁금한지도 모르겠다.
여자들은 남자들의 시선이 없는 곳에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PS. 화이트 데이가 어느덧;;; ㅠ.ㅠ 올해엔 누구에게 테러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