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신변잡기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겐도 2006. 5. 2. 15:08
97년도였던가.. 옆집아저씨(?)의 꼬심에 산 걸리버와 술마시고 잃어버린후 급하게 산 애니콜 올림픽폰 이후 두개의 폰을 더 거쳐 새로운 폰을 질렀습니다. 요즘 치과에 다니면서 상처받은 저의 영혼을 달래고저 질렀달까 ㄱ-

3번째 폰인 A1010. 일명 깍두기폰. 중간에 액정 백라이트 선이 끊기는 문제로 AS를 받았었는데 그때 외장을 싹 갈아버린고로 퇴출되는 그날까지 거의 새삥으로 보였던 폰. 2000년 2월에 샀군요. 병특땐가.
당시에는 고급형 폴더였습니다. 슬슬 수신감도가 약해져서 교체.




4번째 폰 X7000. 저도 칼라의 시대로 가고 싶어 질렀다죠. 유기 EL에 전면 7색 액정까지. 스킨기능이 있어서 겉면을 쉽게 바꿀 수 있는 폰입니다. 2002년 가을에 질렀음. 지금까지도 상당히 잘 쓰고 있었습니다. 초기에 펌웨어 버그때문에 문자를 지우면 다운이 된다던가 했지만 수신감도도 좋고 등등등.



이번에 산 V8900입니다. 컬러는 오닉스브라운으로 질렀습니다. 좌측의 사진은 화이트 기준입니다. 시중에서 브라운색상 사진 구하기는 힘들더군요. 멀티테스킹이네 펫 키우기네 하면서 잡다한 기능들이 구겨넣어져 있습니다만 이 모델의 선택 동기는 블루투스입니다. 1.2를 지원해서 좀 느리긴 하지만 컴퓨터랑 깨작깨작 해 보는데 재미있군요. 넓고 얇은 스타일입니다. 이제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기는 힘들어 보이는군요.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만 나머지 성능은 정말 좋음. 파는 업자도 X나 빠르다라고 혼잣말을 하더군요.


DMB와 블루투스가 같이되는 섹시한 폰이 없냐고 업계 전문가(?)에게 물어봤더니 벌컥 화를 내면서 두개의 칩이 얼마나 큰지 아냐고 하더군요. 결국은 아직 시기상조. 아마 다음 휴대폰의 타겟을 그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이제 카메라 폰입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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