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Development/태터툴즈

산고 - 태터툴즈 1.1 - 마지막 달리기를 시작하며

겐도 2006. 11. 1. 01:31

처음 나오기로 했던 때는 지나간지 오래고 최근에 작업하면서 선언했던 10월 말 릴리징은 일단 연기가 되었습니다. (참고 from TnF Forum)

MS를 따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아무튼 막판의 IE7를 핑계삼아 몇일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물론 IE7이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최근에 일부 호스팅 환경에서 오동작 하는 버그 몇가지를 확인하면서 이에 대한 안정성 확보 작업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기능에 대한 세밀한 테스팅을 하면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일단 연기를 하고 보니 주위의 반응이 색다릅니다. 기존까지는 판매 목적의 프로그램만을 작성하다 보니 듀가 늦어진다고 말하는 순간 개발팀을 제외하곤 모든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었는데 이번에는 배포판의 안정성에 좀더 신경을 쓰겠다라는 주장에 모두들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영원히 RC 상태로 있다간 잊혀져 버리겠지만 그래도 오픈 소스라는 특성 답게, 더불어 현재 작업하는 것들이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는지 깔끔하게 마무리 하자라는 글들을 보게 됩니다. (뭐 베타 사용해 보고 관리자 화면이 와장창 깨지는 것을 보고 지금 릴리징 불가능하다고 납득하셨는지도 ㄱ-) 이에 저는 더 빨리 1.1을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활활 타오르는 군요.


오늘의 보너스입니다. 사이드바 편집 화면인데 Java Script를 껐을 때의 화면입니다. 아직 CSS 작업이 약간 남아 있긴 하지만 지금 공개된 최신 리비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이드바 편집 관련 코드들을 보면 나름 재미있을 것입니다. HTML의 FORM 구조에서 AJAX를 입혀 가는 과정이 나와 있죠. 중간에 JS가 구동되면서 부르르 떠는(?) 과정이 보기 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반대로 현재의 IE와 FF 위주로 작성된 스크립트가 문제를 일으킨다면 JS를 끄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onesound.tistory.com/408

에서 지적한 크로스 브라우징이나 웹 표준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저 모듈화된 구조일 뿐입니다. HTML과 CSS와 JS의 3단 구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처음 해 보는지라 TT 1.1의 관리자 화면을 XHTML 1.1로 바꾸겠다라는 주장이나 관리자 화면의 스킨화 등을 포함하여 깨끗한 구조를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실제로 만들어 보고 문제를 겪으면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달아 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시도하는 과정 자체는 비단 현재의 개발 참여자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거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TT 1.1이 나오면 TT를 직접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지만 PHP나 웹 개발자 분들에게도 좋든 나쁘든 유용한 샘플이 될 것입니다. 좋은 부분이 있다면 샘플로 사용하시고 나쁜 부분이 있다면 고쳐서 커밋(Commit)해 주세요 :)

PS.
티스토리는??? 데굴데굴... 도망갈테닷 ㅠ.ㅠ

'개발&Development > 태터툴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터 제작 방법론  (3) 2006.11.05
태터툴즈 1.1 - Blog API  (8) 2006.11.01
Count-Down to TatterTools 1.1  (5) 2006.10.20
사이드바 사용 겸 Camtasia Studio 예제  (0) 2006.09.29
태터 1.1 맛보기 두번째  (4) 200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