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대상이 아닌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 대한 서비스로 커나가려면 결국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엔지니어부터 구해야 할듯.

관련글 : 거대용량 시스템 아키텍쳐

국내의 대규모 용량 레퍼런스중 하나라면 역시 KT. 전 국민을 한번씩 가입시키고도 남는 고객수를 자랑하는 KT 고객정보. NeOSS(뭔진 전 모름 -ㅅ-)의 스케일 이야기에서 돔냉장고(슈퍼돔) 16대면 64*16= 1024개의 시퓨가 매달려 있다는 소리. 순전히 System Programmer의 입장에서 1024개의 쓰레드가 돌아만 가도 쓰레드 이름 붙이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반대로 한국의 인구수 별로 안된다라고 느끼는 부분은 SI 돌려서 대애~충 돌아가더라.. 라는 부분.

이베이는 벤더가 돈 꼴아 박으면서 만들었고 마이스페이스는 이베이 우습다 그러고, 뭐 구글 형님은 발전소 세우고 있지 않은가.

태터툴즈 기반에서 티스토리를 만들때 이야기를 잠시 언급하자면, 많은 소스부분을 공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밑바닥부터 다시 만들기도 하였다. 1인용 블로그 시스템에서 소규모(뭐 다른 서비스에 비하면;;) 블로그 시스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디비부터 출력단까지 뒤집어 엎은 셈이다. 몇달전 출력부 수정하면서 1000% 성능 향상이란 보고를 올린적이 있는데(10배;;) 빨라지게 해서 기쁘다란 생각보다 기존에 너무 느렸구나 하는 생각이 앞섰다. 티스토리 스타트부터 따져보자면 아마 100~1000배 정도 빨라졌을 것이다. (%로 하자면 1만~10만% -0- 숫자놀음~~) 뭐 사용자가 늘어난 고로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속도는 별 차이 없겠지만. 정확히는 사용자가 늘었을 때 더 버틸 수 있게 된 것이다. (돌 날라오기 전에 미리 해명하기) 뭐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티스토리 엑티브 유저(제대로 된 미디어 생산활동을 하고 그만큼의 뷰어를 끌어 들이는)가 지금의 10배가 된다면 지금까지의 땜빵 처리의 한계가 올것이고 또다른 엽기적인(?) 땜빵을 만들거나 짐싸들고 절에 들어가서 밑바닥부터 다시 공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분들에 대해서 믿음이 가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가 (티스토리 정도의 규모도 사실 첫 경험이었고) 자신이 살포시 없다.

한 아이디어가 사람의 머리속에 떠올라서 한두명이 구현한 후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펀딩이 시작되면 해야 할 것중 하나는 엔지니어 끌어 모으는 것일테다. 대장이 외제 스포츠카를 사고 그 차를 위한 차고를 사기전에 갖춰줘야 할 것은 엔지니어를 사고 그 엔지니어를 위한 화이트보드와 한면 전면 유리방을 갖추어 주는 것이다. 뭐 국내 서비스만을 위한다면 SI를 부르던가 솔루션 그 자체만을 떡칠하면 대충 되나 본데 "지구상의 인류"를 대상으로 하게 되면 구글처럼 하드웨어와 OS도 자체 제작을 해야 하는 것 같다.

나름대로 책은 계속 보자면서 이것 저것 찔러보지만 오히려 더 최근에 알아 둬야 하는 블라블라들은 멀어져만 가고 있고... 공부를 좀 더 해보자라는 생각과 더불어..

개발자들 기계 부품처럼 돌려버리는 상황을 타파하고 충분한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들이 산책도 하면서 햇빛 비치는 자기 사무실에서 4차원 생각을 할 수 있어야만 세계적인 서비스를 뒷받쳐 줄 수 있는 기술력이 나오지 않을까. 아이디어나 기획, 마켓팅쪽도 있겠지만 순전히 개발적인 부분만 놓고 봐서도 가뜩이나 인구가 적어서 그리 흔하지도 않은 Bright 한 개발자들이 소모성 SI 하다가 명퇴하거나 어딘가 빛한점 들어오지 않는 구석에 처박혀서 고객 전화 받고 있는 상황이 안습이긴 하다.

PS.
구글 요리사 링크를 넣으려고 했는데 좀 찾기 힘드네요.
뭐 "구글 요리사"로 검색만 해봐도 매년 요리대회를 통해 요리사를 뽑고(무신 <미스터 초밥왕>이나 <따끈따끈 베이커리>라도 되는거냐;;;) 요리사가 되면 예산 무제한으로 요리를 서비스 할 수 있다는 군요. 초기부터 일한 요리사는 스톡 받아서 레스토랑 차리려고 퇴사 했다고도 하고. 덕분에 요리사 구하느라 구글이 발칵;;;
아무튼 구글 규모가 되면 엔지니어 나부랭이는 둘째치고 요리사, 헤어 디자이너, 유아원 교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PS2.
요즘 시간이 약간 여유가 있어 ACM Professional 멤버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조금 사용중입니다. Book Safari라고 기술서적중 상당수를 무료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데 14일에 뭐 하나 끝내기 시리즈 등등해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언어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개발 효율성을 높여주려고 난리를 치지만, 제가 보기엔 그럴 수록 더 어려워 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Ruby 같은 경우 C/C++에 비해 난이도 별 3개는 더 줘야 할듯. 이에 관련해서는 요즘 글쓸 거리를 구상중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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