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Development 190

코더로서 적응해 간다는 것

최근 윗선의 지시로 TnC의 개발자 선발이 약간 까다로워졌습니다. 뭐 G사만큼은 아니지만 뭐 저도 이런 기술 면접을 받는다면 당혹 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뭐 면접관의 입장이란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선발기준이 달라져도 가장 첫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소팅 알고리즘 몇개 불러보세요." 사실 변경된 조건때문에 개발자를 못구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윗선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정보 누출중입니다. 아무튼 저 질문에 대해 만점은 6개입니다. 앞으로의 괴롭힘 면접에 앞서 몸풀기 문제이자 대학교 처음 들어가서 배우는 것 중의 하나를 질문하여 이후의 질문 방향이 결정됩니다. 참고로, 입에서 "거품"(Bubble)밖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적당히 농담 따먹기 하다가 돌려보냅니다. 반대로 충분한 퀄리티의 답변을 한 ..

아름다운 구현이 최고인가?

"거대 용량 시스템에서의 설계 이슈 from kaistizen" 에 대한 저의 대답입니다. 좀더 최적화 할 수 있겠지만, 그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 엔지니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하면 좀더 좋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해보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DBMS를 파일 시스템 수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거대한 낭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한 집단의 목적성에 비추어 볼 때 실패는 아니겠죠. 아니 성공입니다. 기한내에 해내었고 어쨌든 잘 돌고 있으니까요. 비용적인 측면이야 예산내로 했을테니 (다른 요소 다 가리고) 일단 프로젝트는 성공이 아닐까요? 문제의 관점을 어떻게 놓고 보느냐에 따라 많은 답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적 측면에서 최적의 해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솔루..

무섭고도 어려운 Scalibility

4천만 대상이 아닌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 대한 서비스로 커나가려면 결국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엔지니어부터 구해야 할듯. 관련글 : 거대용량 시스템 아키텍쳐 국내의 대규모 용량 레퍼런스중 하나라면 역시 KT. 전 국민을 한번씩 가입시키고도 남는 고객수를 자랑하는 KT 고객정보. NeOSS(뭔진 전 모름 -ㅅ-)의 스케일 이야기에서 돔냉장고(슈퍼돔) 16대면 64*16= 1024개의 시퓨가 매달려 있다는 소리. 순전히 System Programmer의 입장에서 1024개의 쓰레드가 돌아만 가도 쓰레드 이름 붙이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반대로 한국의 인구수 별로 안된다라고 느끼는 부분은 SI 돌려서 대애~충 돌아가더라.. 라는 부분. 이베이는 벤더가 돈 꼴아 박으면서 만들었고 마이스페이스는 이베이 우습다 그러..

코드를 잘 뽑아내고 싶은가? 그럼 컴퓨터를 버려라.

나의 컴퓨터와 관련된 인생 중에서 아직도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고 하면 바로 컴퓨터를 시작했던 국민학교 2학년때의 경험이 아닐까 한다. 학교에서 특활로 컴퓨터부에 들었는데 처음에 책 한권을 사라고 하고는 1년 내내 특활을 하지 않았다. BASIC라고 적혀 있는 노란책만 나에게 주어졌다. 컴퓨터실은 1년 내내 잠겨 있었다. (오히려 그전에 누님들이 그 학교에 있을때 어머님이 잠시 배우셨다고;; 대체 몇년도야 @.@;) 초보자용 입문서와 가로줄이 그어져 있는 공책, 그리고 연필이 나에게 주어진 모든 연장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상황에서 입문서의 한장 한장을 넘겨가며 코딩을 시작했다. 나의 공책 위에서 프로그램은 돌아갔고 거기서 난 디버깅을 했으며 결과물도 볼 수 있었다. 어제 일본에 계신 다른 개발자분과 이야..

제목을 제대로 적지않은 페이지에 대한 구글의 응징(?)

구글 연구용 서치를 뒤적이다 "겐도"를 무심코 쳐 봤는데 http://www.google.com/search?q=%EA%B2%90%EB%8F%84&hl=ko&lr=&esrch=BetaShortcuts&start=10&sa=N#i=1 저 엽기적인 제목은 뭐당께롱? 페이지를 가 보니 http://kangcom.com/common/bookinfo/bookinfo.asp?sku=200503170001 한동안 열심히 "겐도"를 찾아 봤으나 소스에서 단어가 검색되지 않음. 대체 뭘까 고민하던차 머리를 스치던 생각이.. http://gendoh.tistory.com/44 페이지 제목이 부정확한 것으로 인식한 구글이 링크의 내용을 해당 페이지의 제목으로 정해버렸나 보다. SEO를 하지 않더라도, 페이지 검색 결과에 엉..

개발자라는 용어

지극히 프로그램 코더적인 접근일지 모르겠지만 개발자(Developer)에는 단순히 프로그램의 직접 구현에 관련된 사람 뿐만이 아니라 아이디어 메이커나 기획자, 심지어 그 조직의 장 내지 대장(CEO?)도 포함되지 않나 한다. 단순히 이해관계자(Stakeholder)로 분류되던 조직의 수장이나 마켓팅 부서도 다분히 개발조직에 포함되는 것이 맞지 않나 한다.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rom IBM Developerworks 테스팅 혹은 품질 관리에 관련된 이야기일수 있지만 테스팅이라는 것이 기존처럼 각 함수들이 잘 동작하는지나 최종 프로그램이 원래 계획서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수준이 아님을 지적하고 있다. 품질보증의 과정으로 처음 기획서 조차도 대장(?)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수용하는지..

해킹 주의보

최근 EAS에 잘 피해 다니는 스패머 한명의 케이스를 보니, 엄청난 양의 다른 주소에서 스팸을 보내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를 몇개 조사해 본바, 타인의 페이지를 해킹 한 후 특정 주소로 리다이렉션 하는 파일을 업로드 한 후 해당 페이지를 스팸으로 뿌리고 있습니다. 대상은 윈도우, 리눅스 가리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뚫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뭐 몇몇 XXX에 비해서 스팸양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꽤 많은 주소로 스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블로그 뿐만이 아니라 방치된 웹서버가 자칫 스팸서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Professional Search Engine Optimization with PHP

http://www.amazon.co.jp/gp/product/0470100923/503-2159512-7057564 ISBN: 0470100923 or 978-0470100929 Wrox Press, Jaimie Sirovich and Cristian Darie 무려 한달만에 도착한 책, 아니 이 책이 발간 예정임을 안 것은 더 전일까나. 아무튼 일본의 골든위크에 택배사에서 해메다가 겨우 도착한 미국에서 온 책이다. 아침에 와서 이제 챕터 1 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본 상태에서의 Review. 지속적으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를 해 온 사람이면 별 필요없는 가이드 북 정도랄까. 하지만 본인처럼 이세상에 고민할 것이 365만가지 이상 되는 사람이 그래도 SEO를 고려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