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신변잡기 116

저 군대갑니다.

7월 5일. 저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대 들어갑니다. 한동안 여기 관리도 힘들 것 같군요. 좀더 거창하게 적어보고 싶었으나... 아무튼... 국가 전산망이 이상한건지 국가공인병신에(눈때문에 보충역 판정 나왔습니다. ;;;;) 병특이라서 이병제대한 땅개를(주특기 1111) 왜 찾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박 3일 동원나왔습니다. 췟 --; 장마철에... 이 무덥지근한 날씨에.. 뭐하라고.. 앞이 깜깜합니다. PSP를 살까 심히 고민중.

쿼드 디스플레이를 꿈꾸며

펜티엄 D가 국내 시장에 뿌려지기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따불의 가격인듯. 물론 AMD에서는 구라 듀얼코어라고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듀얼은 듀얼이다. 다이 사진을 보니 정말 두개긴 하더라. (앗.. 그 사진을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 아무튼 오늘 관련 제품을 검색하다 찾은 것이 ASUS P5WD2. 인텔의 i995x 칩셋 사용으로 PCI-E 16x가 두개가 있어서 SLI는 물론이고 그냥 두개의 그래픽 카드를 통해 Quad Display가 가능한 것이다. 현재 Dual Monitor를 (개인비용으로!) 사용하곤 있지만 이래저래 작업하다 보면 비좁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서 Quadro NVS280 같은 놈을 살까 고민도 했고 Apple의 변태 LCD(--;)도 고려를 하고 있었으나.... 이제..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지식인에 검색해 보세요라고 하고 싶다. --; 사람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힘빠지게 만들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사랑, 애정 이런 등등의 감정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할 것이다. 언제부턴가 무엇인가 하고싶은것, 가지고 싶은것 등에 많은 미련을 두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회사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되면 되고 말면 마는 거지란 마음가짐으로 산달까. 그것을 반드시 해 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라치면 그것을 실패했을 때의 모습이 상상되면서 그럴바엔 기대치를 낮추는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하곤 한다. 물론 그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이 불가능해 보여도 상황의 다각적인 분석으로 최적의 대안을 찾아 내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지만(뭐 끊임없는 피..

패스워드 유출 보안 사고시 대응법

일전에 일부 사이트에서 카드 정보 유출이 파악되는 순간 모 카드사는 해당 카드를 모두 정지시키고 일괄 재발급을 했다는데요.. 아무튼. 이번처럼 대대적으로 아이디/패스워드 유출사고가 일어나는 경우 해당 시스템의 변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이트의 계정 정보입니다. 뱅킹에 사용하는 패스워드까지 동일하셨던 분들은 반성좀 하시구... 아무튼 동일한 아이디와 비번을 쓰는 모든 서비스의 패스워드를 변경해야 합니다. 특히 개인정보 침해의 경우 친구나 애인사이에도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PC방에 간적이 없다라고 해도 개인이 사용하는 장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쓴 적이 있거나 개인장비를 타인도 쓸 수 있다고 한다면 유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합니다. 친구사이에 그것도 못믿나가 아니라 자신의 정보는 자신이 지켜야 ..

생각없이 프로그램을 짜면...

어차피 다 알거 이름 다 밝혀서 적는다. NCSoft의 Lineage2 클라리언트에서 로그파일에 ID와 패스워드를 기록하는 문제점이 발견. 지금 현 시점 긴급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PC방에서 Lineage2 했던 분들은 당장 그 PC방의 그 자리로 가서 처치 하여야 할듯 ;;;; 업데이트로 적당히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악덕 PC방 주인이나 알바들은 악용할 소지가 다분히 있죠. 많은 디버깅 관련 책들이 실제 사용중에 문제 발생시 디버깅을 위한 로그파일 생성이나 인터넷을 통해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을 권장하곤 합니다. 그중 일부의 책들이 몇마디 말로 이런 경고를 하죠. 사용자의 중요한 데이터가 포함될 가능성을 조심하라구요. 기존의 일부 프로그램들은 메모리 오류 발생시 저장되어 있던 아이..

빠밤~~ 공짜 5천원

강컴 2005년 3월 서평상 수상자 5천원 또 먹었습니다. 작년 12월에 이어 또 먹었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을 공개한다는 것이 이렇게 작은 리워드가 있을때야 뭐 하늘에서 공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만 그보다는 나의 글들이 세상에 섞여 누군가에게 다시 도움이(혹은 저주가 --;) 된다는 것이 즐거울 따름입니다.

평균 통화 시간 10분.

K사에 몇년전 가입한 이후 장기간 사용에 의한 할인 등등등 해서 기본료도 적고 합니다만 이번달 청구서를 받고는 충격이군요. 기본료에 부가서비스(발신자나 등등등.. 멀티팩은 쓰지도 않는데 매달 돈이 나가고는 있지만 ;;) 해서 만 X천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통화료를 찾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확인해 봤더니 3분 사용했고 통화료 360원이 청구 되려고 했는데 무료통화에 걸려서 이번달 통화료는 없다고 합니다. 더불어 최근 몇달동안의 평균 통화 시간이 10분이라는 정보도... 자 그럼 3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가끔 팀원들이 지각할때 급히 찾는 경우 휴대폰으로 연락을 하는데 이때 사용한 통화입니다. 전화걸고 받으면 언제오는데, 빨리 온나, 끝. 저는 말 그대로 기본료만 꼬박 꼬박 내면서 가끔 전화..

새글읽기 중독

하루에 보는 글이 얼마나 될까... 우선 모교에 있는 Text BBS부터 시작한다. 새글읽기로 나랑 관계가 있든 없든 여러 보드를 훑어 본다. 그다음은 뉴스그룹. alt와 han, 그리고 microsoft그룹을 보게 된다. 모든 글을 보지는 않지만 적어도 나의 눈에 제목이라도 지나가는 글들의 양이 상당하다. 최근에 추가된것이 바로 블로그.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더불어 블로그의 새글읽기를 시작하고 있다. 대략 30여개 정도의 블로그에 대해 새글을 읽게 된다. 바로 저 새글읽기의 한주기가 하루에 보통 3번에서 5번 정도 일어난다. 휴식시간이거나 배치작업을 돌려서 마땅히 할 일이 없을때에 수행한다. 하루에 눈에 지나치는 글들이 대략 수천건에 이르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읽어보는 글의 양도 상당하다. 더불어 ..

세벌식 두벌식?

몇몇 블로그에 공병우 박사님의 10주년을 맞아 세벌식 이야기가 나돌아 다니기에 몇자 적어 본다. 아무래도 두벌식의 경우 표준이 조금은 막 만들어진 경향도 있고 왼손 부담율이 크다거나 잦은 쉬프트의 사용등 해서 문제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세벌식이 지적하는 비과학적이다 라는 말에 대해선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이런 점에서 트랙백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가끔 드는 생각은 두벌식이야 말로 한글의 우수함이 보여지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참조 링크 : 도깨비불 현상 위의 링크에서는 좋지 않다라고 하고 있지만 종성을 따로 만들지 않고 2벌식 만으로도 한글을 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다. 겹자음도 (비록 쌍자음은 쉬프트를 쓰긴 하지만.. 뭐 일부 입력기에서는 'ㅂㅂ'->'ㅃ'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