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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Wii) 후속 이야기

같이 사는 사람들은 포커 페이스라고 하지만 아무튼 주중엔 위고 장이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조금만 한가했어도 제가 한 40인치 LCD TV를 하나 질렀겠습니다만, 주말이 되니 갑자기 사람들이 으쌰으쌰 하더니 TV를 사왔습니다. 그때쯤 해서 구매한 부속으로 컨트롤러 하나더랑 "Wii Sports", 그리고 Bleach. 캠코더가 없었음이 가장 안쓰럽습니다. 대충 남자들이 파자마 차림(?)으로 난리 부르스를 췄습니다. 관련 그림들은 아마 누군가(?)에 의해 올라올 듯 합니다. 어떤 분의 말대로, 그래픽은 PS1 수준입니다. 스토리도 없습니다. 단지 컨트롤러, 그거 단 하나입니다. 그 하나만으로 남자 4명이 주말동안 비명질러가며 달렸습니다. 운동부족 겐도는 오늘 하루종일 팔을 달달달 떨었습니다. Wii를 사셨다..

일본에서의 첫 지름 : Wii

금요일 저녁을 먹고 회사에서 뒹굴거리던중 어디선가의 전언. "위가 떴습니다." 당시 동료 두명과 과연 살까 고민을 10여초동안 하던중. "제가 살께요." 12초만에 지르긴 처음입니다. 일본에서도 "Wii"는 구하기 힘든 레어 아이템. 물건이 뜨는 순간 바로 사지 않으면 매진되어 버립니다. 아무튼 2만5천엔에 구입한 위를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개봉에 앞서 위님께 인사를. 자 개봉해 봅시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저것을 "위"에 넣는다고 게임이 될리는 없자나. 고장은 나겠죠;;; 그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저 자리가 TV가 있어야 하는 곳이라는. 결론은 이런겁니다. 꺄울~~~ TV 언제 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