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스크랩핑, 가쉽

통? 담기? 스크랩?

겐도 2006. 3. 2. 01:43
참고사이트
네이트의 통~서비스

영구적인 링크
인터넷상에서의 Permernent Link(or Reference) 즉 영원히 존재하는 링크는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해 역시나 없다가 정답일 것 같다. 최근 Tatter의 0.9x에서 1.0으로 가는 사람들중에 기존 데이터를 홀라당 날리고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서 유실되는 Link도 꽤 될것이다. 북마크의 링크들이 1년이 지나면 대략 절반이 무효화 되는데 결국 인터넷상에서 획득한 정보는 어딘가에 스크랩을 하고자 하는 충동이 느껴지게 된다.

펌의 두가지
펌을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데이터의 저장일 것이다. 필요할 때 다시 찾기 힘든 경우가 많아 로컬 하드에 저장해 두는 대신 자신의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올린다. 두번째 이유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히트수(조회수)가 목적이랄까.. 일부 사이트에서 히트수와 비례하여 보상(금전적이든... 혹은 대문에 뜨든)에 주어지다 보니 일부에서 다양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였고(이른바 검색엔진의 Bot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보제공자가 아닌 이 Bot들이 이익을 얻기 시작하자 불펌금지 같은 주장이 나오고 아직도 가끔 게시판에서 육두문자를 볼 수 있다.
펌에 있어서 사실 컨텐트가 중요하지 저작권이나 원본 링크따위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일게다. 특히 국내에서 심한게.. 숙제할때 카피는 해봤어도 레퍼런스를 해 봤어야지. 최근의 성교육 문제와 더불어 컨텐츠 작성시의 참조방법 교육도 어릴때 부터 시켜야 할것이다.

고객들에게 도둑질을 시키는?
Tong 서비스가 nate에게 주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인간Bot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양질의 컨텐트를 수집하고 정렬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퍼다 나르는 것이 대중에게 유용한 정보이고 그것이 Top으로 오르다 보면 찾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질이 오르고.. 히트수 증가.. 매출 증가.. 아이고 좋아라..
더불어 펌의 법적 책임을 완전히 고객에게 넘겨 저작권이 법적으로도 확실히 지정되어 있는 자료라 하더라도 회사의 책임없이 퍼다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알흠다운 상황인가~~

펌!펌!펌!
실은 본인도 뭔가 쉽게 펌핑하는 프로그램을 짤까 하다가 누군가 이미 만들었을거야 해서 검색해 본 결과 발견한 거다. 약간은 당황/당혹... 네이트면 이미 계정도 있겠다 등등등...
사실 즐겨찾기의 경우 80%정도가 다시 그 찾기를 누르기 전에 해당 사이트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상당수는 또 컴퓨터가 날라가서 유실되는 링크도 많다. 대부분은 검색엔진을 통해 쉽게 찾아진다. 그리고 매번 더 좋은 웹 사이트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자료도 마찬가지. 나름대로 유용하다고 스크랩을 해 봐야 1년이 지나면 동작하지 않는 자료가 상당수.

Needs of "Permenets"
상호 Interaction의 한 방법으로서 Blog는 RSS와 Trackback을 사용하고 있다. 컨텐트와 컨텐트가 링크와 트랙백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다. 컨텐트 창작의 주체가 소비자 스스로가 되고 정보의 흐름도 소비자가 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Permenent Link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지금까지 해 왔었는데 네이트의 Tong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직전에 생각했던 데로 영원불멸의 정보소스는 필요 없다라고 보인다. 항상 정보는 변하고 대체되고 새로운 링크가 생성되기 때문에 과거의 상태를 보존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현재의 상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론이 중요할 것이고 더불어 비지니스적으로는 고객에게 이런 생각을 설득 시킬수 있는게 중요할 것이다.(Tong 사용자.. 의외로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