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15

굿바이 D80, 웰컴 D7000

간만의 포스팅, 그리고 간만의 지름신 보고입니다. Nikon님께서 지르라~ 하셨으니 발매된 날 가격도 안보고 지르고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어차피 조만간 저의 계정은 잠겨 버릴테고 그전에 사고를.... 사진들은 모두 무보정 리사이즈 온리입니다. 우선은 지금까지 수고해 주신 D80님. 중고 시세로는 거의 응가 값이 되어버렸지만 현재도 몇몇 부분을 빼곤 충분히 좋은 바디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계가 가진 기능의 10%도 제대로 활용 못했다고 느끼지만.... 네 D7000님 되시겠습니다. 무게나 그립감은 기존 D80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버튼 배치가 좀 달라졌고, Live View 되고 수평계나 동영상은 D90에서 그대로 온것 같지만 디테일한 기능들을 보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ISO가 100부터..

유부남의 안타까움

원본링크 - SLRClub 회원장터 제목 : D700 정품 팝니다. 마누라한테 걸렸습니다 ㅜ_ㅜ XXX만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수령하고 뜯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직거래 가능합니다 신중한예약부탁드립니다 유부남이 되는 것에 대해 두려운 것이 저런 이유랄까... 특히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자신을 닮은 생명체"까지 탄생하면 심지어 총각 시절 마련한 스피커도 팔아야 한다. 스피커 잡고 넘어가면서-스피커가 무슨 힘이 있겠냐- 스피커가 아작이 나는 것은 둘째 치고 그 생명체도 많이 다친다. 뭐 태어날 때 부터 받은 재산이 많다거나, 신도 모르는 직장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다거나, 매주 로또에 당첨당한다면 모를까. 혹은 그런 와이프를 구하거나. ~~~~~ 허나 요즘은, D700과 그것을 사지 못하게 할 누..

나이 서른에 기타를 잡다

초등학교 6학년 즈음이었나, 누님이 통기타를 집에 들고왔고 몰래 도래미파 치면서 놀다가 뒷통수 한대 맞고 한번도 잡아 본적이 없는데, 일렉기타에 USB로 맥북프로에 연결해서 징징징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상태는 앰프 프로그램이 레오파드에서 호환성 문제가 생겨서 우여곡절 끝에 겨우 설치, 이후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해당 사이트의 다운로드 속도가 모뎀으로 연결한듯 하여 다운로드 걸어놓고 C코드 잡기 놀이를 했다. 어릴때 초등학교 4학년땐가 하모니카 조금 불었고, 정교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리코더를 했을 뿐 피아노 등의 악기를 정식으로 배운적은 없다. 그러나 언젠가 부터 왠지 모를 악기에 대한 동경이 생겼다랄까. 고딩때 "옥소리 프로"라던가 사캔-88을 국민의 세금(-0-)으로 산 후 미디를 꿍짝꿍짝 하고 ..

맥북프로 가지고 놀기

갑작스레 MBP를 왜 질렀냐고 물으신다면 몇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뭐 요즘 생각해야 되는게 너무 많다 보니 스트레스 해소용이랄까, 아니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여 새로운 플랫폼에서 잠시 살아야 한다는 점들은 제외하고라도) 우선 테스트베드 용도라고 할까나. 역시나 한글 입력기가 구려 태터의 태그 작성부분에서 난리도 아니게 된다는 것들이 클것이다. 워낙 윈도우에 익숙하고 윈도우에서만 살다보니 만드는 코드가 다른 플랫폼에 대한 확인이 약하다 보니 관련된 버그들이 가끔 나오는 것 같아서 보완책으로 아예 이 환경에서 살기로 했다. 윈도우쪽이야 기존 노트북도 있고 집컴은 비스타고 하니 커버되겠지. 리눅스 환경은 아직 너무 척박해서 지원이 너무 힘들어 당분간은 패스;;;; (아직도 PC 시장에 리눅스는 한계가 있어보..

그분이 휩쓸고 가셨도다.

때아닌 그분이 강림하셔서 저놈이 오토바이로 날라오셨도다. 그분의 후폭풍은 심해서 추가어댑터는 기본. 애플케어도 바로 질러주시고. 상판과 팜레스트쪽에 비닐 한장씩. 간지나는 키보드. 왜 무선버전은 풀사이즈가 아닌지. USB포트가 상판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데 그래서 USB 익스텐션이 들어있다. 좋은건 Logitech VX Revolution의 수신기가 적당히 안으로 들어가서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는 것. 로지텍 V470 블루투스 마우스. 크기가 작다. 클줄 알았는데 작고 좀 가볍다는 느낌일까나. 블루버전도 있으나 화이트 버전으로 샀음. 마이티 마우스는 내구성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제외.(물론 그 정보를 주신분이 하드웨어랑 좀 악연이 있으신 분이지만;;;) 무이자 할부에 쿠폰 할인 등등 때문에 다른 쇼핑몰에..

결과물 보고

1차에 이어 2차까지 합쳐서 최종 결과물 보고. 갑자기 사진기를 왜 질렀냐고 물으신다면, 아무래도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사진이나 그림이 있는 것이 좋은 것 같고, 인터넷의 사진들을 첨부하자니 저작권이 걸려서 결국 스스로 만들어 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일부 CCL 달고 나오는 사진들도 이것이 정말 그사람에게 저작권이 있는지 아닌지 모호해서 안전빵을 택하기로. 막 찍기용 17-50(D80 크롭바디니 1.5배 하면 25.5~75)하나, 그리고 밥먹으러가서 찍을 50.4(상반신용이라죠), 마지막으로 접사 및 부르르(VR, 떨림방지) 기능용 105mm micro. 뒤의 두 단렌즈를 약간 빨리 산 느낌도 있습니다. 단렌즈의 발줌이나 칼심도 등등... 좀 힘들군요. 17-50을 역시 자주 끼우고 다닙니다. 망원쪽 렌..

Nikon D80

Nikon D80 body Tamron SP AF 17-50 F2.8 B+W 67mm MRC-UV Nikon SB-600 플래시 Nikon D80용 세로그립, 배터리 여분, 무선리모콘 Sandisk DSHC 4G (SD메모리) 그외 잡동사니들 말이필요없는거다. 질렀다. 노트북 할부가 끝남과 동시에 카메라 할부 달리는 거임. PS. 이놈도 응큼한 것이, 위의 사진 보니 가슴에 포커싱 잡았네;;;; PS2. 용도는? 글쎄... 정수리에 번개가 내려쳤는데 그런거 생각할 겨를이 있었을까? 진실은 저 너머에. -ㅅ-

지름신 주의보

보부상(BBS E-Market) 대량 변조 피해 주의 from 헐랭이와 IT보안 라는군요. 해킹 자체나 취약점이야 알아서들 대처하시고 제목이 "지름신 주의보"냐면, 그림의 사이트들 대충 보니 저도 아는 곳이 좀 있군요. 즉 소규모 쇼핑몰중에 위에 언급된 시스템을 사용했다면 다 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나마 착한 곳에서 뚫은 경우 홈페이지 변조로 끝나겠지만 심하면 다 털리는거죠. 결국 소규모 사이트에서 물건 구입하는 것은 한주 정도 딜레이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네요. PS. 덕분에 돈이 굳었;;;;

이번에 새로 지른 키보드 : Filco Majestouch FKB104M 리니어

이전에 쓰던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너무 얇아서 장시간 워드 타이핑 시 손목이 아프다랄까. 노트북이라면 본체 두깨가 있어서 덜한 것 같은데 책상에 착 달라 붙어 있어서 문제인 것 같다. 물론 각도를 올리거나 밑에 뭔가를 두면 되겠지만 '이벤트성 지름신'이 강림하야 현재 장비가 뭔가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지 말고 새것을 사라는 신조에 따라 하나 질렀다. 제품은 http://www.iomania.co.kr/frontstore/Item/item_zoom.asp?item_num=806&catalog_num=103897&mart_id=iomall&level=&mother_catalog_num=103895 에서 바로 살 수 있다. 체리 흑색축 리니어 스위치를 채용한 기계식 키보드이다. 제품설명에는..

일본에서의 첫 지름 : Wii

금요일 저녁을 먹고 회사에서 뒹굴거리던중 어디선가의 전언. "위가 떴습니다." 당시 동료 두명과 과연 살까 고민을 10여초동안 하던중. "제가 살께요." 12초만에 지르긴 처음입니다. 일본에서도 "Wii"는 구하기 힘든 레어 아이템. 물건이 뜨는 순간 바로 사지 않으면 매진되어 버립니다. 아무튼 2만5천엔에 구입한 위를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개봉에 앞서 위님께 인사를. 자 개봉해 봅시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저것을 "위"에 넣는다고 게임이 될리는 없자나. 고장은 나겠죠;;; 그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저 자리가 TV가 있어야 하는 곳이라는. 결론은 이런겁니다. 꺄울~~~ TV 언제 사나 ㅠ.ㅠ